홍천 복합향토문화단지가 지역의 대표 농산물 브랜드 매장으로 변모한다.

15일 홍천군에 따르면 홍천읍 하오안리 206-4번지 일원 3만8519㎡의 부지에 들어서는 복합향토문화단지는 지난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총 84억9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전시 판매시설을 비롯 광장 쉼터, 주차장 등으로 조성된다.

군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임산물. 축산물을 가공 전시판매하는 상설 장터로 활용함은 물론 5대명품과 청정농산물, 산림부산물, 나무시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 등을 통해 향토문화 축제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방안이다.

단지내에 들어서는 시설물은 늘푸름 홍천한우 클러스터의 늘푸름 한우 판매장과 가공공장은 물론 농특산물 판매장, 잣가공 공장, 6년근 홍천인삼 상설 판매장 등으로 2011년까지 모두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늘푸름 홍천한우 한우클러스터 사업단은 올해 25억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연말 완공을 목표로 홍천한우 종합지원센터와 특수부위 가공장을 건립한다.

지상 2층 1002㎡ 규모의 종합지원센터에는 홍천한우 전시장과 교육관, 식당 등으로 꾸며 홍보와 판매를 주로 하고, 695㎡ 규모로 특수부위 가공장을 건립, 비선호 부위의 판매를 촉진해 축산농가 소득을 크게 향상시킬 예정이다.

군은 또 1541㎡ 규모의 농특산물 판매장과 672㎡ 규모의 잣가공공장도 금년중으로 착공할 계획이다.

홍천/유주현 joohyun@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