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명품 한우로 육성하고 있는 늘푸름 홍천한우를 한국의 대표적인 청정 한우브랜드로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HACCP 인증 지정농가를 지속적으로 확대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29일 군과 늘푸름 홍천한우 클러스터 사업단(단장 이종헌)에 따르면 농축산물 안정성과 관련해 소비자의 요구가 점차 커지면서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여부가 향후 명품 브랜드화를 위한 필수요건으로 자리잡고 있다.

HACCP인증은 가축의 사육, 도축, 가공, 포장, 유통, 소비의 전 과정에서 축산식품의 위생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해 요소를 사전 분석해 제거함으로서 축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위생관리 기법이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HACCP인증을 받은 농가에서 출하한 한우고기에 대해서는 사전에 안전성을 확보, 마음놓고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까지 홍천서 HACCP 인증을 받은 농장은 69농가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지정받았다.

군은 2011년까지 100농가이상 HACCP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 추진과 농가 교육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군은 인공수정에 필요한 정액을 무료로 지원함은 물론 홍천서 생산한 한우는 홍천축협에서 운영하는 혈통등록우 경매시장에서만 경매, 유전자원의 외부유출을 방지하고 있다.

따라서 홍천서 생산된 송아지는 홍천서 비육, 도축, 가공해 판매되고 있어 명품 브랜드화 추진에 청신호를 던져주고 있다.

홍천/유주현 joohyun@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