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늘푸름 홍천한우 전용사료공장이 28일 준공돼 전국 최고 홍천한우의 명성을 이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홍천축협(조합장:임홍원)은 이날 상오안리 일대 4,854㎡ 대지에 알콜발효사료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1,571㎡ 규모의 시설을 갖추고 준공식을 가졌다.


전용사료공장의 준공으로 홍천축협은 1일 최대 50톤(2,000포대)의 사료를 생산해 늘푸름 홍천한우 사육농가에 급여할 수 있게 됐다.


알코올발효사료는 홍천군과 농가 강원대학교가 산학협력으로 1996년 개발한 기능성 사료로 맥주박, 옥수수, 당밀, 특수효모와 성장조절제를 첨가해 생산된 사료를 48~72시간 발효(후숙)한 늘푸름 홍천한우 전용사료다. 알콜발효사료는 기호성이 좋아 육질개선효과와 사료이용효율이 높고, 혈액 내 불포화지방산 비율이 높아져 지방분포도가 높다는 게 장점이다.


홍천 늘푸름한우는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이 90%가 넘으며 전국 최고의 한우로 인정받는데에는 이 알코올발효사료를 급여한 효과가 크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노승철군수와 김해석농협홍천군지부장 신영재군의원과 용택식 조성녀 군의원당선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홍천 늘푸름 한우가 전국 최고의 한우로 확실히 자리 잡기를 기원했다.


이무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