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최봉현)는 1월12일 오전 10시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임홍원 축협조합장, 변경현 강원도한우협회장, 조남웅 홍천군한우협회장, 이종헌 늘푸름홍천한우클러스터사업단장, 홍병천 전 홍천축협조합장을 비롯해 축사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영농인 실용교육을 가졌다.

 

 

새해영농인 실용교육은 영농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기술 및 경영능력 향상으로 농업의 경쟁력 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9개분야 21개과정 총 33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이날 실용교육에는 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한우 심화과정 교육을 운영했으며, 이종헌 늘푸름홍천한우클러스터사업단장의 한우산업 현황과 발전방향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장경만 한경대학교 동물생명자원과학부 교수의 FTA 시대 늘푸름홍천한우가 나아갈 방향, 송원일 한경대학교 연구교수의 한우경영의 HACCP의 이해와 적용 등 한우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발표를 통해 홍천군 축산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이종헌 늘푸름홍천한우클러스터사업단장은 국내 한우산업의 현황을 되짚어 보는 한편 한우산업의 특징, 한우의 사육동향, 한우산지 가격동향, 도축 및 등급판정 현황과 쇠고기 수입 현황 등의 비교분석을 통해 한우산업의 발전대책을 제시했으며, 한우산업의 발전을 위해 한우의 생산성 및 품질고급화, 한우산업 조직화, 축산물 브랜드 종합지원 등 3가지 발전대책을 제시했다.

 

 

이종헌 단장은 한우의 생산성 및 품질고급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가축개량사업과 생산비 절감 및 조사료 생산·이용확대를 통해 1등급 출현율을 지속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조사료 생산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다수확 우량 청보리의 보급을 확대하고 간척지 평야지대 등 들녘을 활용한 겨울철 작물재배 확대, 사육환경개선, 교육강화 및 생산성 향상 및 품질향상연구개발 추진 등을 꼽았다.

 

 

또한 한우산업 조직화를 위해 시·군 단위 농가협업체가 연계한 대규모 생산기반구축과 대형축산물 가공유통업체 육성·연계판매 등을 제시하는 한편 한우협업체를 통한 자율조직 운영, 농가협업체에 대한 종합지원 평가 등을 강조했다.

 

 

또 축산물 브랜드 종합지원을 위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영체를 육성하며 광역 한우사업단과 연계한 가공·유통·판매·소비 촉진, 지역특화 브랜드 집중 육성 및 고부가가치 틈새시장 공략, 일정규모 이상의 통합브랜드 선정과 집중화 전략 등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