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름홍천한우클러스터사업단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씨수소 위주의 개량사업에서 벗어나 수소와 암소를 동시에 개량함으로서 기존보다 두 배 이상의 한우 개량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늘푸름홍천한우클러스터사업단, 한국종축협회, 한경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참여하는 번식암소에 대한 초음파 생체단층촬영, 등급판정결과, 혈통등록을 바탕으로 한 암소에 대한 유전능력 평가는 한우의 생산성 향상은 물론 농가소득증대, 늘푸름홍천한우클러스터사업단이 지향하는 산학협력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헌 늘푸름홍천한우클러스터사업단장은 “오늘 업무계약 체결이 늘푸름홍천한우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하면서 “앞으로 유전능력평가를 통한 고품질 한우의 생산은 물론 유통·소비에도 전력을 기울일 것이며, 명실공이 전국 최고의 한우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늘푸름홍천한우클러스터사업단은 늘푸름홍천한우의 육질 1등급 출현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해 왔으며, 그 결과 1등급 출현율이 90.6%를 보이며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한우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

강원도청이 조사한 늘푸름홍천한우의 기술수준 및 경제성 비교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늘푸름홍천한우의 평균 도체중이 전국평균 405kg보다 39kg이 많은 449kg을 나타냈으며, 전국 평균 두 당 판매단가 713만8,000원보다 77만6,000원이 높은 791만4,000원으로 조사되어 관내 늘푸름홍천한우사육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늘푸름홍천한우클러스터사업단은 무항생제인증 62농가, HACCP지정 75농가 등 늘푸름홍천한우의 위생과 안전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2010년도에는 30여억원을 투자하여 홍천읍 하오안리(복합향토문화단지)에 한우와 연계한 관광·문화상품개발 등을 염두해 둔 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고품질 한우 생산을 통한 사육농가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