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늘푸름 홍천한우의 안정적인 고급육 생산기반 마련에 적극 나섰다.

군은 암소 육종우 지정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 1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암소 1000두를 대상으로 송아지 생산시 장려금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 한우생산비의 46％이상을 차지하는 송아지 가격은 한우가격을 결정하고 있어 한우가격의 고질적인 폭등·폭락의 악순환과 외국 사료시장의 급변동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하고 있다.

군은 이와함께 홍천한우의 고급육질과 육량 유전자 소유 정액을 공급해 고급육 생산기반과 고능력 유전자의 퇴화방지를 위한 한우고품질 우량정액 무상지원 공급과 암소중에 혈통이 우수한 고능력우를 시범 활용해 수정란을 채취 우량한 암소를 생산하기 위한 우량 유전자 활용사업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조병호 명품한우담당은 “한우의 혈통보존과 유전적 형질개량 및 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종축등록비를 전액 군비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한우 우량혈통 개량사업을 통해 송아지생산 안정사업에 가입된 암소를 대상으로 인공수정료를 지원해 늘푸름 홍천한우 브랜드 육성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천/유주현 joohyun@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