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름 홍천한우 클러스터사업단, 강원대와 공동
임상실험 통해 효과 입증…시험연구 다큐서 방영
콜레스테롤이 낮은 한우고기가 개발되어 앞으로 관련 소비자로부터 각광을 받음은 물론 업계에 큰 관심을 불러 모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늘푸름 홍천한우 클러스터사업단 이종헌 단장팀과 강원대학교 박병성 교수팀은 6개월간의 시험 끝에 콜레스테롤이 떨어지는 ‘오메가3 한우고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우단체와 학계로 구성된 이번 연구팀은 대학생 12명을 대상으로 오메가3 한우고기와 수입쇠고기, 일반 한우고기를 각각 섭취전과 섭취후의 공복혈액을 측정하여 임상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오메가3 한우고기는 실험대상자 88%에서 혈당이 6% 감소하고, 82%에서 LDL콜레스테롤이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입쇠고기는 75%에서 LDL콜레스테롤이 21% 증가하였고, 일반 한우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시험연구는 SBS TV에서 오는 17일 ‘옥수수의 습격(2부작)’중 옥수수를 이기는 법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종헌 단장은 “저밀도 콜레스테롤은 국내 사망률 2위와 3위를 차지하는 뇌혈관질환과 심혈관 질환의 중요한 원인물질이며, CLA는 항암효과가 뛰어난 지방산”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생산농가의 수익향상과 소비자의 건강을 위하여 더 많은 연구와 노력을 하여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사랑을 받는 한우고기 생산에 나설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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