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올해 전국의 도축장에서 출하되는 한우 및 돼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산물등급판정에서 지역 농가 3곳이 최우수상과 우수상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축산물등급 최우수 선정은 10월 횡성한우의 '전국 축산물 브랜드 평가 대상'과 홍천 김인환 농가의 '전국 한우능력평가 대상'에 이은 것으로 강원 축산물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축산물등급판정소 주관으로 실시된 등급판정은 지난해 10월~ 올 9월까지 1년간 전국 농가를 평가한 것으로 고성군 정춘수 농가가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홍천군 공명근씨 우수상, 양양군 강효진씨가 돼지 부문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 관계자는 "강원 축산물의 브랜드화 및 고품질화를 위해 품질 규격화 등 강원 한우와 양돈에 대한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우수농가에 대한 시상은 11일 축산물등급판정소에서 열린다.
 
전국한우협회 2008-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