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도살 가축 시세의 100%까지 지급

경남도는 축산물유통구조의 투명성 확보와 불법 도축된 축산물의 시중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가축 밀도살 신고자에 대해 신분보장은 물론, 적발 당시 가축 시세의 100%까지 포상금을 지급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밀도살 신고는 유ㆍ무선 등 모든 통화수단으로 가능하며 이후 담당공무원과 경찰이 합동, 현장 검증을 실시하여 범법행위 유형과 수량, 행위 장소, 등을 확인하게 되며 포상금은 현장 검증 결과에 따라 가축 및 축산물 시세의 100%까지를 신고자에게 지급하게 된다.

도는 밀도살을 한 자와 이들 식육을 불법으로 판매ㆍ유통한 업소에 대하여는 관련법에 따라 형사고발과 함께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통해 엄중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부정ㆍ불량 축산물 신고와 제보는 가까운 경찰서나 도청 축산과 (211-3682~5), 시ㆍ군 축산담당부서 및 부정축산물 신고전화(1588-9060)로 해줄 것을 도민들에게 당부했다.

최근 충남, 전남 일부지역에서 소 사육농가와 식육판매업소, 음식점영업자들이 결탁, 밀도살한 육우ㆍ젖소고기를 한우고기로 둔갑유통 시키다 검찰에 적발되는 사례가 발생, 집중단속에 나섰다.
<경남매일>
 
전국한우협회 2008-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