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성화 사업비로 2년간 2억2천만원 지원

보은군이 쇠고기 수입의 완전개방과 한미 FTA협상 타결로 인한 수입육과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보은황토한우의 브랜드가치 창출을 위해 대추 생균제를 개발, 한우 농가에 보급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이 지역특성화 사업으로 추진하는 한우명품화 전국 시범모델로 선정돼 오는 2009~2010년까지 2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보은황토한우의 특성화를 위한 조랑우랑 전용 대추 생균제를 개발해 설사예방과 송아지 육성율 향상을 이용한 효과와 고급육생산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할 계획이다.

연구개발의 목표로 내년에는 (주)오비티와 협력해 대추생균제를 개발, 한우 송아지에 급여해 설사 발생율을 제로로 낮추고 특허도 출원할 계획이다.

2차년도인 2010년에는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한우 비육효과를 규명하고 통일된 사양관리로 1등급 출혈율을 85%이상으로 올려 조랑우랑한우의 브랜드 고유 이미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충북대학교와 협력해 대추생균제를 이용한 한우의 번식효과를 규명하고 송아지 설사 0%, 송아지 생존율을 100%, 분만율 100%까지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대추생균제 개발로 보은황토대추의 소비촉진은 물론 농가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대추생균제를 군내 한우사육 농가에 보급해 보은황토한우 조랑우랑 한우육 생산기반을 확립하고 가축질병발생을 억제시켜 항생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안전축산물 생산은 전국 제일의 특성화된 브랜드로 자리 잡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일보>
 
전국한우협회 2008-12-19